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께 테트라포드 사이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동해해양특수구조대, 119구조대와 함께 이모(64)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관광차 동해를 찾은 이씨는 대진항을 둘러보다 미끄러졌으며, 목과 어깨 등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음주하거나 낚싯대를 들고 테트라포드를 이동할 때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테트라포드 출입을 자제하고 개인안전에 최대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