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고개 940m 구간 설치
파로호 관광 활성화 기대

▲ 월명터널이 21일 공식 개통됐다.
▲ 월명터널이 21일 공식 개통됐다.

양구주민 숙원사업인 양구읍과 월명리를 잇는 월명터널이 21일 공식 개통됐다.

군은 양구읍 공수리와 월명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403호선 월명고개에 940m의 터널을 설치하는 월명터널 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월명터널은 강원도가 지난 2014년 7월부터 총 25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했으며 착공 5년만에 준공됐다.

월명터널은 경사와 굴곡이 심해 운전자들의 불편이 지속됐으며 눈이 내리면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위험구간으로 꼽혀왔다.

특히 주민들은 도지사 면담을 통해 터널공사 예산을 요청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숙원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월명터널 개통으로 주민 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이 해소될 뿐 아니라 월명리와 상무룡리 등 파로호 주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철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