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선정, 2023년까지 추진
재해재난 예방·대민서비스 향상

양구군은 상수도와 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양구군 1000분의 1 수치지형도 제작 등을 통한 지하시설물 DB 구축 지역으로 선정,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오는 2023년 11월까지 28억여원을 투입해 도시계획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69.65㎞,상수도 80.90㎞, 하수도 124.91㎞에 대해 시설물 조사 및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하시설물 DB 구축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으로,도로를 포함해 상수·하수·전기·가스·통신·송유·냉난방 등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위치와 속성정보를 자료화 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로 만드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정보를 과학적으로 관리해 자료 추출과 통계 생산에 활용하고 각종 재해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DB가 구축되면 공간정보를 행정정보와 통합해 토지이용 업무와 현장 업무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허가 행정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어 대민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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