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반복 2500억·신규 800억원
내달 김진태 의원 간담회 등 추진

춘천시가 내년도 국비 3300억원 확보를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펼친다.시는 2020년 국비 목표액을 3300억원으로 책정했다.기초연금이나 생계급여,보육료 등 복지·보육 분야 연례반복 예산 2500억원을 제외하면 신규·핵심 사업 예산은 800억원이다.이 중 95%인 764억원은 기재부 승인을 받아 사실상 확보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대표적인 예산으로는 체외진단 혁신성장 거점 구축 40억원을 비롯해 청년 창업지원센터 조성 20억7000만원,교동 도시문화재생뉴딜사업 28억원,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30억원 등이다.

시는 남은 기간 동안 6개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신규 2건,증액 4건으로 제2안식의집 건립의 경우 시가 국비확보 목표액으로 세운 18억원 중 5억원만 정부안에 반영돼 13억원을 국회 차원에서 증액해야 하는 상황이다.동면 월곡·감정분구 외 2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27억원 중 18억원만 반영돼 9억원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옛 캠프페이지 일원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6억원),IoT기반 스마트토이 클러스터 조성(5억원)도 증액 사업으로 분류했다.친환경 임업클러스터 조성(4억원)과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접속도로 체계 개선(3억원)은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아 국회와의 협조 체계 구축이 더욱 절실해졌다.

4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시의 발걸음도 바빠졌다.시는 내달 중 춘천을 지역구로 둔 김진태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국비 확보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국회 예결특위 소속 의원실이나 정부 각 부처 방문 일정도 잡고 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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