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새 13계단 도약 톱 50 진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도 출신 임희정(19)이 세계랭킹 ‘톱50’에 진입했다.지난 20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희정은 21일자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3계단 도약한 43위에 이름을 올렸다.첫 우승 전까지 세계랭킹이 161위였으나 두달 가량만에 100계단 넘게 뛰어올랐다.

춘천에서 태어나 태백 황지초교와 정선 사북중을 나온 강원토박이 임희정은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고,지난달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제패까지 시즌 3승을 쓸어 담았다.

지난주 이정은(23)의 3위 복귀로 재성사됐던 한국 선수 ‘톱3’는 다시 깨졌다.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1·2위를 지킨 가운데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이정은을 다시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10위 박인비(31)를 포함해 ‘톱10’에는 한국 선수 4명이 포함됐다.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에서 정상에 오른 재미교포 대니엘 강(27)은 5계단 상승한 11위에 올랐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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