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와 덴마크 바일레시는 22일 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 춘천시와 덴마크 바일레시는 22일 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춘천시가 내년 상반기 춘천형 시민학교를 만들 예정인 가운데 춘천형 시민학교의 모태가 되는 덴마크 바일레시와 우호도시협정을 맺고 사업에 착수했다.시는 22일 오전 시청 중앙정원에서 덴마크 바일레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이재수 시장과 한스 아이너 크리스텐스 덴마크 바일레시 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지역은 경제와 농업,환경,문화,체육,청소년,시민학교,협동조합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시는 덴마크 시민학교 ‘폴케호이스콜레’의 시스템을 벤치마킹 해 춘천형 시민학교를 구상하고 있다.이날 오후에는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춘천시민학교 포럼을 갖고 춘천시민학교에 대한 비전과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김윤정 나비소셜컴퍼니 CSV 디자인연구소장은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시민활동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시민학교가 돼야 한다”며 “지역 체험시설,대학,기관,기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도록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스 아이너 크리스텐스 시장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 하는 법을 배우는 일은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만큼 중요하다”며 “시민학교를 만들려는 춘천시에 많은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