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원 원주권 농산업 포럼]
온라인 마켓 등 SNS 적극 활용
농산업 변화 인식 등 고민 필요
◇발제자
△한승엽 소적두본가 대표
◇토론자
△강희성 도 농정과장 △송영우 소셜전략연구소 대표 △허 진 유로서비스 대표 △장석홍 평창산양삼특구영농조합법인 대표 △권민수 농업회사법인 록야 대표 △이호권 롯데마트 농산물파트장
◇사회
△송정록 강원도민일보 편집부국장
제를 맡은 한승엽(사진) 소적두본가 대표는 “6차 산업시대에 농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나만의 영역을 만들고 그 영역의 선도자가 되는 게 핵심”이라며 “직원 수와 기업의 규모를 고민하기보다는 제품의 생산부터 제조,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의 전문가부터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를 위해서는 농업과 기업 간 상생모델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력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진 유로서비스 대표는 “6차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농민과 기업 간의 협력뿐 아니라 여러 농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장이 필요하다”며 “영농조합법인 등의 공동체 구성을 통해 유망한 산업의 농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전문화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권민수 농업회사법인 록야 대표는 “농가나 소기업이 농산물을 상품화하는 작업은 여전히 버거운 일”이라며 “농가와 기업 스스로가 농업을 1차 생산이 아닌 또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해 전문화하고 특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SNS상의 온라인 마켓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6차 산업도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조언했다.장석홍 평창산양삼특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6차 산업시대 농산업 기업들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초기 가격을 5년,10년 후의 대량생산을 기준으로 책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것이 기업과 농민이 지속 공생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농업과 기업 간의 상생협력 외에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송영우 소셜전략연구소 대표는 “농촌이 갖고 있는 볼거리,먹을거리에 콘셉트를 입히고 브랜드화해 SNS상에서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게 급선무”라며 “농산업 변화에 따라 제품 콘셉트,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리/남미영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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