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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213호인 삼척 죽서루 일원에서 내달 3일까지 ‘제4회 삼척사랑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가운데,삼척시가 죽서루 야간 개장을 추진한다.

보물 제213호 삼척 죽서루 일원에서 열리는 국화전시회 기간 중 야간 개장이 추진된다.삼척시는 ‘제4회 삼척사랑 국화전시회’를 맞아 이달 25~26일과 내달 1~2일 등 모두 4일에 걸쳐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삼척사랑 국화 전시회’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1년간 직접 재배해 제작한 소국과 대국,다륜,조형,분재작 등 6500여점의 국화 작품을 비롯해 삼척국화분재연구회,학생4-H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낮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직장인 등이 가족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밤 국화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죽서루의 야경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삼척시는 지난해부터 죽서루 야간 조명시설 설치,광장,주차장 시설 등 대대적인 재정비를 통해 죽서루의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등의 문화 쉼터 공간으로 활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화전시회 기간 중 죽서루 야간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죽서루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인식하고,도심속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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