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시선’ [EBS 오후 9:50] 충북 예산에 사는 박세연(24) 씨는 서울에서 학교를 졸업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2년째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만 65개의 기업에 이력서를 넣고, 올해에도 쉴 틈 없이 자기소개서를 쓴다.서류 합격, 26%의 확률을 뚫고 간신히 면접을 본다 해도 쟁쟁한 경력과 경험을 갖춘 중고 신입들 앞에 취업의 꿈은 무너지고 만다.

수시채용이 더 확대되기 전에 취업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녀의 일상에서 조급한 마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녀는 오늘도 한 줄의 스펙을 위해 2시간이 넘는 길을 나선다. 공채에 조금이나마 도움 될 만한 스펙 한 줄을 적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그녀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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