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 류인석 기념관’으로 변경
시의회 경제도시위 조례안 가결

춘천 남산면 가정리에 위치한 의암류인석선생유적지가 ‘의암류인석기념관’으로 명칭이 바뀐다.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황환주)는 23일 위원회를 열고 ‘춘천시 의암류인석선생 유적지관리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의암류인석선생유적지 명칭을 의암류인석기념관으로 변경하기 위해 상정됐다.이는 국가보훈기본법에 따른 조치로 시는 명칭 변경을 통해 의암 류인석 선생의 애국정신을 더욱 선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의암류인석선생기념관의 시설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방문객 수는 2016년 3만567명에서 2017년 3만1335명,2018년 3만1750명으로 증가했으나 유료 대관은 최근 5년간 2건에 그쳤다.

김경희 의원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 의암 류인석 선생 얼 선양이 중요하다”며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이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의원은 “최근 교육과정이 체험 위주로 바뀌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거나 콘텐츠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홍문숙 문화예술과장은 “국비를 확보해 기존 생활관을 체험활동 시설로 리모델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순자)는 안전총괄담당관과 기획행정국에서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했으며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상민)는 ‘춘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가결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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