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공원 가꾸기 동참

강릉 구정면의 한 농촌마을에 옹기공원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구정면 덕현리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덕사모)는 올해 마을의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강릉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옹기마을을 조성했다.덕사모는 공원 조성을 위해 경남 울주군 옹기테마파크 견학을 비롯 마을역사문화 교육,옹기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 마을 주민들은 공원 전시를 위해 대대손손 보관해오던 옹기들을 기증했다.마을 부녀회원들은 옹기를 화분으로 활용하고,옹기를 닦아주는 등 공원 가꾸기에 힘쓰고 있다.

박종근 대표는 “옹기공원이 조성되자 지나가던 차들이 멈춰 사진을 찍는 등 반응이 좋다”며 “주민들이 옹기공원 조성을 위해 귀하게 보관해오던 옹기들을 기증해주신 덕에 원활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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