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 도움으로 전교생 중국 수학여행 한 양양 현북중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선배들의 도움으로 전교생이 중국 수학여행에 나선 중학교가 있어 지역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강원 양양군 현북중학교 학생 26명과 인솔 교사 3명 등 29명은 지난 22일부터 3박 4일간 중국문화 및 항일역사 탐방 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탐방에는 전교생 28명 가운데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2명을 제외한 재학생 전부가 참여해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홍구공원 등을 둘러보고 있다.

이처럼 현북중 전교생이 중국탐방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경비지원에 나선 선배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총동문회가 후배들의 해외탐방을 위해 기수별 모금운동을 펼쳐 마련한 3천만원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윤여경 총동문회장은 “학교에서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보다 넓은 세상을 견문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문회 회장단에서 후배들의 해외탐방을 제안했고 기수별로 십시일반 모금 운동을 펼쳤다”며 “이번 해외탐방이 후배들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북중학교 총동문회는 이번 중국 수학여행 지원을 계기로 앞으로 3년에 1번씩 재학생들의 해외 수학여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momo@yna.co.kr

▲ 중국 수학여행 중인 현북중 학생들
    (양양=연합뉴스) 선배들의 경비지원으로 지난 22일부터 3박4일간 중국 수학여행 중인 양양 현북중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10.24 [현북중학교 총동문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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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수학여행 중인 현북중 학생들 (양양=연합뉴스) 선배들의 경비지원으로 지난 22일부터 3박4일간 중국 수학여행 중인 양양 현북중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10.24 [현북중학교 총동문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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