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수하는 한-일 총리     (도쿄=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10.24     kims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저녁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총리는 지난 22일부터 2박 3일간의 방일 기간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디딤돌 외교’에 주력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나루히토 일왕과 아베 총리에게 각각 전달하는 역할도 맡았다.

특히 이날 오전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한일 협력과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향후 외교당국 간 공식 대화 본격화 등 소통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총리는 방일 기간 일본 정·재계 인사, 대학생 등과도 다양하게 접촉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인적교류·경제협력의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흘간 공식 일정만 14개에 달했고 비공식 정계·학계·언론계 인사 면담도 3차례 이상 진행됐다.

이 총리는 귀국 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방일 성과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일본 도쿄특파원 경험과 능숙한 일본어를 바탕으로 정부 내 대표적 지일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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