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작 원리를 해설한 ‘훈민정음 해례본’을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이장미 배우가 진행하는 북 토크쇼 ‘장미의 산책’이 오는 26일 오후 4시 춘천 데미안책방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낭독하는 ‘훈민정음 해례본’은 전문 학술서가 아니다.학생과 일반인이 원문 그대로 읽는 것을 돕기 위해 학문적 해석을 가급적 배제하고 본문에 충실하게 만들었다.해례본 낭독에 이어 20∼30대를 위한 토크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장미 배우는 “한글이 우리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라면 그 도구의 기본 매뉴얼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한글의 이해 통해 상대방의 마음도 제대로 이해하고,다툼과 갈등을 없애는데도 효과를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참가비는 5000원이며 달아실출판사의 ‘국민보급형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참하면 무료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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