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개농장서 납품 현지서 호응

횡성계란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희)은 24일 홍콩수출용 계란 선적식을 갖고 출항지인 부산항으로 초도물량을 운송했다.이번 수출물량은 10구포장 6만9120개와 30구포장 1만5120개 등 총 8만4240개 규모다.

횡성계란의 홍콩수출은 횡성읍 반곡리 소재 무리개농장(대표 박병곤)에서 납품한 계란을 영농법인에서 수집·선별·등판·포장한 뒤 수출유통전문업체 SG인터내셔널과 홍콩 수입업체 탑윌이 수출업무를 맡아 진행했다.앞서 SG인터내셔널은 지난 달 횡성산 샘플계란 900개를 현지에 보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계란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홍콩 현지업체와 협의에 들어갔지만 고병원성 AI발생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 3월부터 홍콩 수입업체와 수출협의를 재개해 최종 수출에 합의했다. 박창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