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이후 최저 순위
28일 개선안 보고회 예정
전략 종목 육성 등 논의

29년만에 전국체전에서 최악의 성적을 낸 강원도체육회가 경기력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도체육회는 오는 28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양민석 사무처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전국체전 개선안 보고회를 갖는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략 종목 육성 및 개선 방안이 발표된다.앞선 이달초 서울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도체육회는 지난 1990년(14위) 이후 가장 낮은 12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전국체전을 마친 뒤 바로 각 부별,종목별,시·군별로 목표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도체육회는 전국체전에서 종목별 종합 우승을 차지한 역도,축구,수구,에어로빅 등은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민석 사무처장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면밀한 분석과 대책으로 다시 일어나겠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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