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오늘 K리그1 울산 원정
상대전적 7년째 무승 ‘설욕전’
이현식 등 출격 승점 3점 도전

강원FC가 울산현대축구단과 파이널A 2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26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경기에서 울산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FC는 올 시즌 울산현대와 3번의 경기를 치러 1무2패에 그쳤다.강원이 울산에게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는 7년 전인 2012년 5월 26일이다.

강원FC는 최근 맹활약 하고 있는 이현식과 경고누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돌아온 나카자토 등을 투입해 설욕한다는 각오다.팀내 분위기도 좋다.

6위로 파이널A에 진출한 강원은 3위 FC서울을 3-2로 꺾으며 K리그1에서 3위까지 진출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강원은 3위 서울(승점 54),4위 대구(승점 50)에 이어 5위를 지키고 있어 이번 울산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다.

울산도 총력전으로 나올 전망이다.울산은 현재 전북현대와 K리그1 1위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싸움 중이다.경계 대상은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주니오와 노련한 경기감각을 보이는 김보경이다.

하지만 울산은 지난 5년간 마지막 4경기에서 따낸 승점은 평균 5.6점으로 역대 파이널라운드 성적에서 유독 뒷심이 약한 모습을 보여 강원에게 승산이 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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