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관련 업무협약 체결
행정절차 이후 2026년 개소
일자리 창출·세수 증대 기대

▲ 태백시와 법무부는 25일 법무부에서 김오수 장관 직무대행과 류태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시설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태백시와 법무부는 25일 법무부에서 김오수 장관 직무대행과 류태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시설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태백시가 1500명 수용 규모의 교정시설 유치를 확정했다.

시와 법무부는 25일 법무부에서 김오수 장관 직무대행과 류태호 시장,김길동 시의장,장석태 시교정시설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시설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양 측은 이른 시일 내 교정시설을 건립해 과밀해소와 재소자 복지향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정시설 유치는 류태호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출발해 1년 5개월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교정시설은 부지 결정과 함께 기재부 예비타당성 면제 승인 등의 행정절차 신속 이행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쯤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 반대 여론으로 교정시설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경제회생을 위해 기피시설이라도 유치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낸 것이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 유치 확정으로 재소자 1500명 규모의 교정시설과 교정공무원 400여명이 유입된다.타지역 교정시설의 경우 대게 500명 수용 규모인데 반해 태백은 3배 많아 일자리창출 등 활성화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상주인구 증가 뿐만 아니라 정부지원금,지방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주민·등록세 등 세수증대에도 큰 역할을 한다.

류태호 시장은 “타지자체 3배 규모의 정부 공공기관인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재정 인센티브 확대와 일자리창출,소비경제 향상 등 지역회생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자연·인간친화적,선진적 모범 교정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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