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파이널A 두번째 경기에서 울산현대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강원FC는 2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하나원큐 2019 35라운드 울산현대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승점을 쌓지 못한 강원(49점)은 순위 변동없이 5위에 머물렀다.이날 강원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신광훈,이호인,발렌티노스,정승용이 수비라인을 구성했고,이영재,한국영,이현식이 허리를 맡았다.공격에서는 빌비야,강지훈,김현욱이 삼각편대를 이루며 울산 사냥을 나섰다.
하지만 킥오프와 함께 매섭게 몰아치는 울산에 강원은 흔들렸다.강원은 전반 2분 울산 공격수 주니오의 기습적인 슈팅에 실점을 허용했다.강원은 전반 10분 울산 김태환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한 주니오에게 두번째 골을 내줬다.경기 초반 연거푸 일격을 당한 강원은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며 반격을 시작했다.강지훈이 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울산 김승규 발에 걸렸다.
강원은 전반 44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울산 문전에서 빌비야가 강민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빌비야는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추격에 불을 붙였다.강원은 후반들어 총공세를 퍼부었으나 두터운 울산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1-2로 경기를 마쳤다.한편 강원은 내달 3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파이널 A 3번째 경기를 치른다.한귀섭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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