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일정 성황리 마무리
다양한 체험·공간배치 호평

양양연어축제가 27일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군축제위원회는 올 양양연어축제에는 외국인 방문객 1200명을 포함해 모두 18만 4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연어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먹거리와 행사장 공간배치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요리의 전문성과 차별화를 위한 VIP식당은 고급화된 연어요리를 선보였다.또 공연을 동반한 외국음식과 곳곳에 마련된 쉼터는 새로운 놀이공간과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며 기존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축제위원회가 킬러콘텐츠로 총 1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도입한 ‘황금연어를 잡아라’ 프로그램은 사행성 논란을 불렀으며 모처럼 유치한 강원도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 역시 지역상인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낳았다.이와함께 연어축제 행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린 반면 남대천 제방을 경계로 시내 상가에는 평소 보다도 오히려 한산해 기존 상권과의 연계방안은 여전히 개선돼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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