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반곡 신청사 이전
동서남북권·도심권 분할
맞춤형 소방 인프라 제공

원주소방서가 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28일 신청사에서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원주소방서는 청사 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건축,위험물,다중이용업소 인허가 관련 민원 업무는 반곡동 신청사에서 진행한다.소방 구조 활동은 전면 개편을 통해 동서남북권 및 도심권 등 5개 지역으로 권역화한다.

동부권은 반곡·관설동과 행구동·신림면·판부면,서부권은 문막읍·부론면·지정면·기업도시 등이다.북부권은 태장동·소초면·호저면,남부권은 흥업면·귀래면,도심권은 명륜동·학성동·단구동·우산동 등이다.혁신도시 등 고층건물이 밀집한 동부권에는 도내 최초로 68m 초고층 고가차가 배치된다.

기업도시가 조성된 서부권에는 가칭 서부구조대를 신설,신도심 집중 예찰은 물론 문막농공단지,부론산업단지 등에 대한 맞춤형 소방 인프라를 제공한다.

제2영동 및 중앙고속도와 인접한 북부권은 2027년 이후 호저면 내 안전센터 신설을 검토 중이다.또 2020년 남원주역 개통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남부권은 흥업 119안전센터에 소방관 16명과 장비 3대를 상주시킬 계획이다.

도심권에는 지상3층,지하1층 규모의 안전센터를 2020년 하반기 목표로 신설한다.안전센터 신설 전까지는 기존 명륜 119안전센터를 이전하지 않고 구 청사 내 잔류시켜 소방 공백에 대처한다.

남미영 onlyjh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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