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꽃송이축제 관람객 23만명

철원 고석정 꽃밭이 올해 30만명의 인파를 모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철원군에 따르면 올 가을 한달간 일정으로 열린 DMZ 평화 꽃송이 축제에 23만명이 방문,지난 6월 상반기 꽃밭 방문객 7만명을 포함해 30만명이 고석정 꽃밭에서 낭만을 즐겼다.특히 올 가을 꽃송이 축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따라 지역내 각종 축제가 취소된 상태 속에서 거둔 성과라 앞으로 고석정 꽃밭의 발전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꽃 축제는 첫날 가수 싸이가 출연한 DMZ P.O.P(Piece of Peace 콘서트를 비롯해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현과 무예·진법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나 축제 중반 무렵 인근 경기도 지역에서 ASF 발병하면서 초반의 열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고석정 꽃밭은 지난 상반기 24ha의 부지에 조성된 유채꽃과 청보리,양귀비,가우라 꽃 등을 보고 간 방문객의 재방문 등에 힘입어 많은 인파를 불러모았다.공식 축제일정은 끝났지만 고석정 꽃밭은 무료로 개방되며 11월 초까지는 붉게 물든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다.

군은 고석정 꽃밭 UCC(User Created Contents)와 블로그 포스팅,사진 공모전을 진행,오는 11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있으며 당선자에게는 대상 100만원,우수상 50만원 등 4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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