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채 91억6424만원
평균요금 1년새 489원 올라

요금 인상에도 도내 시·군별 상수도 부채가 증가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상수도 부채는 91억6424만7034원으로 전년(79억8928만2079원) 보다 11억7496만4955원(14.71%) 늘었다.춘천시 상수도는 1년 새 부채가 27억6006만1450원(947.1%),철원 7958만4259원(351.0%),인제 2억2723만6711원(50.0%),태백 1억2012만1304원(30.3%) 늘어 전반적인 부채 증가를 견인했다.㎥당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 상수도 요금 수입이 같은 기간 604억1423만5605원에서 643억7565만8010원으로 39억6142만2405원(6.6%) 확대됐지만 부채는 더 늘었다.

이로 인해 가정용 30t㎥ 기준 강원지역 상수도 평균요금이 지난해 10월 2만389원에서 올해 2만878원으로 1년새 489원(2.4%) 증가하는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가계 경제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지난달 주택·수도·전기·연료 부문 강원지역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8로 전국에서 제주(106.64)에 이어 가장 높아 소비자 부담이 컸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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