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근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신설되는 남원주역 명칭을 원주역으로 확정지었다고 한다.새 원주역은 무실동에 들어서며,2020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원주역이 신설되면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해지고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관광률 증가에 한몫할 것이다.또 원주 내 몇몇 대학들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통학이 수월해짐에 따라 학생 인구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미 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주거,문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원주역 주변은 새로운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원주 곳곳의 명소들도 주목받고 있다.행구동 수변공원을 지나 치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카페들은 어느새 ‘행구동 길카페’ 라 불리며 원주의 작은 관광명소가 되었다.‘행구동 길카페’라고 검색만 해 봐도 10곳 이상의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산자락에 위치했지만 단순히 등산객들의 쉼터만은 아니다.오전 11시∼오후 11시의 넉넉한 영업시간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작은 힐링을 위해 찾기에도 충분하다.또 도심에서 가까워 가벼운 일정으로도 치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관광객에게도 치악산을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되어주는 곳이다.선선한 바람이 부는 오후,행구동 길카페 야외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치악산과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좋은 휴식이 될 것이다.
원주는 이처럼 철도 중심지로서 성장하면서 여러 시설 증가와 인구 유입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 원주역 개통을 앞둔 지금, 교통의 장점을 앞세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좋은 시기다.
임지윤·한라대 관광경영학과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