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만에 10만명선 붕괴
내년 대회 관객회복 과제
“새 콘텐츠 고민할 시점”
하지만 국제레저대회의 경우 관람객이 5회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대책이 시급하다.2010년 첫 대회의 경우 95만명이던 관람객은 2012년 26만1000명으로 곤두박질 친 이후 2014년 11만명으로 급락했다.2016년 10만9000명으로 10만명 선을 지켜오던 관람객 규모는 가장 최근 치러진 2018년 행사 때 8만2700명을 기록하면서 이 마저도 무너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는 내년 국제대회 때 25억원을 또 다시 출연할 계획이다.지난 25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출연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춘천월드레저대회 조직위원회는 당장 내년에 치러지는 국제대회부터 관람객 수를 개최 당시 수준으로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김은석 의원은 “레저대회가 그동안 지역경제나 레저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점은 인정하지만 이제는 관람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확충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춘천월드레저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사회 논의를 통해 개최시기나 운영방향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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