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인 농축기 지원 확대 요구

고성지역 양봉인들이 꿀농축기와 화분반죽기 설치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지역 양봉인과 군에 따르면 50여 양봉농가(협회 회원 25농가)는 지역 내에 꿀농축기가 없어 양양·속초·영월 등에서 농축작업을 하고 있다.또 화분반죽기 사용을 위해 인근 시·군이나 세종,울진 평해 등지로 원정을 다니는 실정이다.

고성 양봉협회 관계자는 열악한 양봉인 형편을 감안해 꿀농축기와 화분반죽기 설치가 자부담이 있는 보조사업이 아닌 지원사업으로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또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건물 건축와 땅매입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어 기존에 지어 놓고 활용되지 않는 빈 건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군에 요청하고 있다.건물 신축에 필요한 토지 매입의 경우만 해도 660㎡ 기준 3억원 정도 소요되면 자부담 20%인 6000만원 마련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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