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GBSI 74, 전년비 21p 상승
매출동향 전망 전국서 2번째 높아
10월 소비자심리지수 97.3 최고치

4분기 들어 도내 소상공인 경기 전망과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경기 회복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원지역 보증이용업체의 4분기 경기전망은 74.8로 전년동기(53.5) 대비 21.3p 개선됐다.

보증이용업체 기업경기실시지수(G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보증이용업체가 많다는 의미다.아직 모든 지수가 기준치를 밑돌고 있지만 4분기 들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강원지역 매출동향 전망은 같은 기간 52.2에서 68.7로 16.5p,영업이익 동향 전망은 52.2에서 61.0으로 8.8p,자금사정 동향 전망은 55.7에서 63.4로 7.7p 상승했다.

특히 매출동향 전망치에서는 전남(73.8)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연말 특수에 대한 도내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컸다.

이와 함께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강원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7.3으로 전월(96.8) 대비 0.5p 상승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종합적인 심리가 개선됐다.

이중 소비지출전망은 109로 전월(106) 보다 3p 올라 그동안 닫혔던 도민들의 지갑이 열릴 가능성이 보였다.내구재,의료비,외식비,의료·보건비,주거비 항목에서 소비지출 전망치가 올랐다.

한편,신용보증재단중앙회 설문에 응답한 강원지역 보증이용업체 102곳 중 올해 3분기 경영상 부담요인으로 꼽은 가장 큰 항목은 인건비(51.0%)로 나타났다.이어 임차료(39.2%),대출 어려움(25.5%) 순이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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