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으로부터 ‘청정고성’을 지켜내기 위해 가축질병 바이러스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군은 지난 9월 17일 가동된 ASF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1일 ‘ASF·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또 우제류·가금류 사육농가와 호수·소하천 등 철새도래지에 대해 집중 소독과 예찰을 하고 있으며,농가에 가축질병 바이러스 관련 유의사항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이와 함께 11월 1~30일 우제류 416농가 1만411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군은 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1곳,농장통제초소 6곳에서 36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소독차량 7대를 활용해 접경지역 도로,주요하천,축산농가·축산시설 등을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양돈농가 8곳에 생석회 21t을 뿌렸다.

또 민통선 초소 6곳과 통일전망대,DMZ박물관 등 도로변에 차량방역기 6대와 대인방역기 11대 등을 추가 설치 운영 중이다.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지난 5~8일 DMZ일대를 1일 10회씩 항공방제했다. 이동명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