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 착수
최 지사, 오늘 상임위원장 면담
수소플랜트 등 국비 지원 건의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강원도가 국비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예산안에는 당초 도가 목표로 했던 예산규모(6조 3000억원) 보다 4295억원이 많은 예산이 담겼지만 도는 미반영된 현안 사업 관련 예산을 추가 반영시킨다는 목표로 국회 접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재복 농정국장은 30일 국회 예결위 염동열(자유한국당·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이양수(한국당·속초·고성·양양) 의원을 만나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에 필요한 상시 거점소독시설 설치 사업 관련 국비 지원을 논의했다.이에 앞서 지난 29일에는 도관계자들이 김진태(한국당·춘천)·심기준(민주당·비례) 의원 등을 만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을 설명했다.

최문순 지사도 31일 국회를 찾아 도 현안을 심사하는 상임위 위원장과 면담할 계획이다.최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예산안에 미반영된 △대규모 수소생산 및 상용급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150억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 예산의 추가 증액(68억원) △평창올림픽 시설 사후활용 관련 예산 및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사업에 대한 지원도 건의한다.

국토위는 31일,환경노동위는 다음달 7일,행정안전위·문화체육관광위는 8일,보건복지위는 12일에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 부처 예산안 심의 결과를 예결특위에 넘긴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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