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9월 기준 현황
1년새 52% 증가 7797세대
공급과잉 부동산 시장 침체

강원지역 주택 미분양이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증가한 2600세대 이상 급증한데다 신규 분양과 준공으로 주택물량 공급이 증가세로 나타나며 미분양 장기화가 우려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강원지역 주택 미분양은 7797세대로 전년동월(5112세대) 대비 2685세대(52.5%) 급증했다.

전국 전체 미분양 물량 6만62세대 중 13.0%를 차지하는 규모이며,전년동월 전국 물량(6만596세대)의 8.4%를 차지했던 것 보다 4.6%p 비중이 커졌다.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757세대로 전년동월(662세대)과 비교해 95세대(14.4%) 증가,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의 3.9%가 강원지역에 위치했다.강원 주택시장이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신규 분양과 준공으로 추가 공급이 이어지며 미분양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는 527세대로 전년동월(2134세대) 대비 1607세대(75.3%),착공은 같은 기간 1666세대에서 675세대로 991세대(59.5%) 급감했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797세대로 전년동월(370세대) 대비 427세대(115.4%),전체주택 준공은 746세대에서 1194세대로 448세대(6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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