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여러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제 소감도 간단히 말씀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저는 이번 재판 과정을 통해서 제 자신의 부족함이 많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됐고 그리고 재판부에서 저에게 내린 판결을 존중합니다.
저는 법을 어겼고 이 법의 무거운 책임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0년 겨울에 졸업고사를 마치고 고향 홍천으로 내려가서 시작된 저의 정치인생 30년이 이제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저에게 주셨던 많은 사랑들,고마움을 기억하면서 이런 큰 사랑을 갚기 위한 노력 또한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한번 저에게 주신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드릴 말씀이 마음 속에는 많이 있습니다만 이정도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구요.
그리고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었던 지난 12년간은 저에게 참으로 소중하고 또 한편으로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정현장에서 담아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그 순간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고마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이곳에 남아있는 국회의원들과 또 기자 여러분들 모두가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소중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이세훈
seh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