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김지현
▲ 강원FC 김지현

올해 영플레이어상 1순위 강원FC의 김지현(사진)이 9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9월 탱고 어워드 시상식을 갖고 주인공 김지현에 수상을 했다.김지현은 현재 서울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어 시상식 장소를 병원으로 변경했다.지난해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 장면을 선보인 선수 1명을 뽑아 주는 상이다.이 상은 연맹이 매달 2명의 플레이어를 선정,연맹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한 팬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김지현은 팬 투표에서 71%를 득표해 경쟁자 경남FC 배기종(29%)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탱고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강원FC가 미리 SNS를 통해 시상자를 모집,팬이 직접 김지현에게 상을 전달했다.앞선 지난달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김지현은 2득점,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지현은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상 받을 수 있게 투표해주신 강원FC 팬분들과 K리그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팬분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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