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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간성읍성서 ‘처진소나무’ 자생 주장

한국미래숲연구소 2그루 발견
수령 200~300년 전국 최초 사례

이동명 ldm@kado.net 2019년 11월 01일 금요일 18 면
▲ 가지가 땅에 닿은 간성읍성 성터 소나무 모습.
▲ 가지가 땅에 닿은 간성읍성 성터 소나무 모습.

고성 간성읍성 성터에서 지면에 맞닿은 ‘처진 소나무’가 자란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미래숲연구소는 최근 간성읍 하리 간성읍성 성터 위에서 처진소나무 2그루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권영시 소장은 “가지가 땅에 맞닿은 처진소나무 발견은 간성읍성터의 경우가 전국 최초”라고 말했다.실제 이곳 소나무 중 1그루의 경우 성터 위에서 자라지만 굵은 가지 하나는 성터보다 낮은 곳까지 뻗었고 읍성 비탈 아래로 처져 있다.

권 소장은 “간성읍성터 소나무 2그루의 나이는 추정컨대 200~300년생은 될 것”이라며 “가슴 높이 둘레를 실측한 결과 각각 275㎝와 240㎝이고,2그루는 수고 15m,수관 20m로 동일하며,서로 10m 사이를 두고 자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로 인근이고 처진가지와 연접한 자리에 컨테이너가 설치돼 있는 등 혹시 잘라버리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관리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립수목원 전문가는 경북 청도군 동산리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295호)가 있으며 ‘퍼진소나무’와 구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립화목원 관계자는 “처진소나무는 가지가 우산살 모양으로 형성돼야 한다”며 “현장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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