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치분권협·전국분권협의회
내년 지역분권 전문강사 양성 추진
지방분권협 자치분권 3법 통과 촉구

▲ 도 자치분권협의회(위원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제2차 회의가 31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렸다.
▲ 도 자치분권협의회(위원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제2차 회의가 31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렸다.

자치분권의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분권활동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치 및 협력체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강원도자치분권협의회(위원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는 31일 춘천 엘리시안강촌에서 제2차 도자치분권협의회를 갖고 실질적인 강원도형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운동을 도 전역으로 확산,자치분권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중석 위원장은 “타 지역에 비해 도내 시군별 분권활동이 활발하지 않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지방분권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스스로 깨어있어야 우리의 권리를 찾을 수 있다”며 “강원도 내적으로 자치분권을 위한 역량을 키워나가야 자치분권 실현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자치분권협의회는 이와 관련 내년에도 각 시군에서 자치분권 아카데미와 지역분권 전문강사 양성 등을 운영,도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또 도와 시군 자치분권협의회간 협력강화 및 네트워크를 확산하기 위해 자치분권 역량강화 워크숍과 자치분권 토론회 등을 개최해 자치분권 추진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기로 했다.

▲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강원회의가 31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전국 분권현안과 운영방안 등을 주제로 열렸다.
▲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강원회의가 31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전국 분권현안과 운영방안 등을 주제로 열렸다.

한편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강원회의도 이날 엘리시안강촌에서 김선희(대구 중구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조태영(경기 시흥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강태재(충북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협의회 공동의장) 공동의장과 김중석 강원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강원도민일보 사장) 등 분권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한 자치분권 3법 대응 방안과 21대 총선 분권의제,자치분권협의회 활성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자치분권 3법 통과를 정치권에 촉구하고 국민들의 의지를 모아 이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김선희 공동의장은 “분권의 지향점이 주민자치인 만큼 분권화 된 권력이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작업이 치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현·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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