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에서 이뤄진 야생 멧돼지 3차 총기포획을 통해 총 114마리가 잡혔다.도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3차 총기포획에서 철원 49마리,고성 24마리,양구 19마리,인제 16마리,화천 6마리 등 모두 114마리가 포획됐다.

투입된 인력은 민간 58명,군인 160명으로 총 218명이다.이번에 포획된 멧돼지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보내져 ASF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검사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북부산림청은 ASF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정밀수색에 산불진화인력 160명을 투입한다.진화대원들에게는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산불신고 GPS단말기를 휴대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즉시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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