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재고율 전년비 20%p ↑

식료품 및 시멘트 업계가 재고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31일 강원통계지청의 ‘강원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강원지역 제조업 재고율(잠정)은 124.6%로 전년동월(104.6%) 대비 20.0%p 증가했다.

특히 전력선·배전반·전기믹서기 등 전기장비(97.2%),시멘트·시멘트클링커 등 비금속광물(15.5%),초음파진단기 등 의료정밀광학(17.1%),라면류·가공차·혼합조미료 등 식료품은 25.9% 전년동월 대비 재고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건설수주 동향에서 공공부문 발주가 전년동월 대비 187.3%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는 신규 주택,오락·숙박시설 등 수주가 줄어들며 전년동월 대비 16.0% 감소하는 등 건설업계가 위축됐기 때문이다.그 여파로 건설업 경기와 직결되는 시멘트 업계의 재고가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3.4로 전년동월 대비 2.1% 감소하며 의복(-1.7%),음식료품(-2.2%),기타상품(-3.6%),오락·취미·경기용품(-4.7%),신발·가방(-5.7%)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판매가 줄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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