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문 발송 하루만에 동해상 2발
이번 발사체 도발은 지난 2일 원산 북동쪽 동해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지 29일만이고 올들어 12번째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30일 오후 문 대통령에게 모친상과 관련해 조의문을 보내 일부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나온 가운데 이뤄진 미사일 도발이라는 점에서 배경이 주목된다.한미 군 당국은 발사체 기종을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육상에서 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미뤄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청와대는 이와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강한 우려를 표명한데 이어 그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는 동시에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또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정상간 합의사항 이행과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은 전했다. 남궁창성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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