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는 ‘외국인,행복삼척 살아가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일 외국인 선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 삼척시는 ‘외국인,행복삼척 살아가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일 외국인 선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삼척시가 유학생 등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데 이어 지역 문화 알리기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삼척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과 이민자,근로자,선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최근까지 11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이들 가운데 일부(40명)는 한국어 토픽시험에도 응시하는 등 한국 알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특히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삼척항 어업인 대기실에서 운영중인 한국어 교육은 외국인 선원(92명)을 고용한 어선 선주들의 요청으로 삼척시와 해양경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업으로 진행되는 대표 우수사례이다.

시는 또 ‘외국인,행복삼척 살아가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일 외국인 30명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탐방을 진행했다.삼척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지역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향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지역 문화유적지,관광지 탐방 등을 통해 언어와 문화 차이에 따른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들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며,존중하는 사회통합 분위기가 마련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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