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정선군은 강원도기념물인 정선 화암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해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화암동굴은 석회동굴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대형광장에는 하얀색의 대형 석순,석주,종유석,곡석,석화 등이 발달해 있다.또한 미공개구간에서는 다양한 색깔,형태,크기의 석화(石花·꽃 모양 퇴적물) 발달이 뛰어나 국내 다른 석회동굴에서 발견되는 것과 구별되면서 학술·자연유산적 가치가 크다.화암동굴은 일제강점기인 1922~1945년 천포광산(금광)이 있던 곳으로 연간 순금 2만2904g을 생산하던 국내 5위의 금광이었다.현재 군은 천연동굴과 금광인 인공갱도를 활용한 화암동굴 탐방로 1803m를 개방 중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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