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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반복’ 강릉 산성우리 마을 복구 돌입

본동·귀나무골 291억원 투입
교량 가설·제방 보강 등 개선
하천 가로막혀 피해 잇따라

최동열 dychoi@kado.net 2019년 11월 02일 토요일 8 면
속보=태풍 물난리 피해가 반복돼 총체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마을(본지 10월 15일자 14면) 일원에 대해 국비가 투입되는 대대적인 개선복구공사가 실시된다.

1일 강릉시에 따르면 산성우리 본동마을과 귀나무골마을에 대해 국비 등 291억여원을 투입,개선 복구 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동진 인근의 두 마을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로 쑥대밭이 된데 이어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와 지난 3일 태풍 ‘미탁’으로 연거푸 심각한 침수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두 마을의 반복되는 물난리는 국도와 철도,지방도 등이 한몸 처럼 묶여 지나가면서 하천의 통수단면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점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국비 80억원과 도·시비 등 모두 101억원을 투입,산성우리 본동마을을 관통하는 정동천 하천의 세월교를 일반교량으로 새롭게 가설하고,하천 확장과 제방 보강 등의 개선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별도로 국비 102억원을 들여 정동천 하천의 영동선 철도 교각과 교대를 개량,통수단면을 넓히는 공사를 진행한다.

귀나무골마을에 대해서는 국도와 철도,지방도 밑으로 개설된 소하천 수로터널(길이 80m·보행터널 겸용)을 대폭 확충하는 공사가 실시된다.국비 70억원과 도·시비 등 모두 88억원을 들여 현재 폭 3m 내외,높이 2.5m에 불과한 수로터널을 4배 정도 확충할 예정이다.귀나무골은 비좁은 수로터널에 상류에서 떠내려온 잡목과 부유물이 걸려 도로 성토면이 댐 역할을 하면서 물난리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곳이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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