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고성·5일 인제·6일 속초 등 순회
육혈포강도단·슈퍼빼꼼 등 작품 다채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가 오는 4일부터 속초와 인제·고성·양양 지역 관객들의 집 앞으로 찾아간다.

강원영상위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4일 고성 까리따스마태오요양원에서 나문희·김수미 주연의 휴먼코미디 영화 ‘육혈포강도단’ 상영을 시작으로 5일 인제 기린면종합복지회관에서 국산 애니메이션 ‘슈퍼빼꼼-스파이작전’,6일 속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신상옥 감독의 고전영화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를 각각 상영한다.지역 학교로도 향한다.7일 인제초교에서 연극 ‘보물섬’,13일 양양 인구초교에서 가족드라마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주민들을 만난다.

상영작은 지역별 상영장소와 관객 연령대,취향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각 영화상영 전 해당 지역의 설화 애니메이션도 만날 수 있다.도내 시·군마다 전해오는 설화를 엮은 향토문화 자료다.

강원영상위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진행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은 영화관에 가기 어려운 주민들이 집 앞 복지시설이나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내 시·군 중 영화 관람시설이 부족한 곳을 선정,직접 방문해 국내외 최신영화나 고전영화 등을 상영하고 영화 토크와 특강 등을 병행하는 문화행사로 올해 2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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