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주민수용성 확보
산업부 모범사례로 소개

정선 고한읍 ‘정암풍력’이 정부의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 확보 모범사례로 소개되면서 친환경 발전단지로 주목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정선 정암풍력의 경우 친환경 공법 적용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발전단지라고 1일 밝혔다.이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 ‘풍력발전 사업설명회’에서 소개된 사례로 절개지 사면 보호,암석 수로 조성,작은 생물들의 서식지 조성 등 환경 훼손을 최소화했다.

강원도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함백산 야생화 축제’ 기간 중에 1호기부터 14호기까지 4.4㎞ 구간을 ‘천상의 바람길’ 트레킹 코스로 활용하는 등 주민과 상생하는 발전단지란 평가도 받았다.

지난해 10월 준공해 가동 1주년을 맞은 국산기술로 만든 네 번째 풍력단지인 ‘정암풍력발전단지’는 정선군 고한읍에 2.3메가와트(MW)급 14기가 조성,총32.2MW 규모로 건설됐다.또한 환경과 공존하는 육상풍력을 목표로 만들어진 정암풍력발전단지는 20년 동안 매년 7만8000메가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간 2만2000여가구의 전력사용을 책임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풍력발전 사업이 주민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해 지역과 상생해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