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국감서 밝혀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일 “남북관계가 현재 어려운 국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 감사에 출석해 “북한이 5월이후 12차례 연이어 단거리 미사일 및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길목에서 쉽지 않은 그러나 극복해야 하는 도전과 마주하고 있다”며 “2년 간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시작일 뿐 가야할 길이 멀고 순탄치 않다”고 말했다.

또 “비핵화 진전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지만 북미 정상간 의지와 신뢰에 기반한 톱다운 구도는 유효하며 이에 따라 북미간 비핵화 대화의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실장은 그러면서 “남북 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국제사회와 북한과의 대화 협력을 재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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