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발생 가정 현장훈련 이뤄져
17개 기관·단체 등 400여명 참여

▲ 고성군은 10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성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재난대응 역량 제고와 군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훈련을 했다.
▲ 고성군은 10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성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재난대응 역량 제고와 군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훈련을 했다.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 고성군은 10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성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재난대응 역량 제고와 군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현장훈련은 지난달 31일 청소년수련관 뒷산에서 등산객 담뱃불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지역내 유관기관·단체들과 공동 대응 합동훈련으로 이뤄졌다.

훈련에는 고성소방서,고성경찰서, 육군 제5861부대,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KT속초지사,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자원봉사센터,적십자사 고성지구협의회,지역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재향군인회,여성예비군소대,간성초교 어린이 등 17개 기관·단체와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산불진화헬기,소방차 등 지원 장비 50여대가 동원돼 초동진화,긴급 구조통제단 운영,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응급환자 치료,고성군의 현장수습 및 복구 등 훈련을 실제 상황을 가상해 생동감 있고 신속하게 대응대처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어린이 체험단 50명이 대피훈련에 직접 참여·관람해 대형 재난 피해의 심각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현장훈련 종료 후 여성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시연도 진행됐다.

한편 군은 안전한국 훈련기간 중 현장훈련 외에△공무원비상소집△불시 청사대피훈련△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지진 대피훈련△재난취약계층 대피훈련△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했다.

박귀태 안전교통과장은 “실제로 우리 고성은 지난 4월 4일 동해안 고성산불을 경험하고 직접 현장에서 대응을 한 경험이 있으며,이번 훈련을 계기로 산불진화·응급복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발굴,향후 언제 발생 할지 모르는 대형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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