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발생 가정 현장훈련 이뤄져
17개 기관·단체 등 400여명 참여
현장훈련은 지난달 31일 청소년수련관 뒷산에서 등산객 담뱃불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지역내 유관기관·단체들과 공동 대응 합동훈련으로 이뤄졌다.
훈련에는 고성소방서,고성경찰서, 육군 제5861부대,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KT속초지사,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자원봉사센터,적십자사 고성지구협의회,지역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재향군인회,여성예비군소대,간성초교 어린이 등 17개 기관·단체와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산불진화헬기,소방차 등 지원 장비 50여대가 동원돼 초동진화,긴급 구조통제단 운영,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응급환자 치료,고성군의 현장수습 및 복구 등 훈련을 실제 상황을 가상해 생동감 있고 신속하게 대응대처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어린이 체험단 50명이 대피훈련에 직접 참여·관람해 대형 재난 피해의 심각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현장훈련 종료 후 여성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시연도 진행됐다.
한편 군은 안전한국 훈련기간 중 현장훈련 외에△공무원비상소집△불시 청사대피훈련△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지진 대피훈련△재난취약계층 대피훈련△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했다.
박귀태 안전교통과장은 “실제로 우리 고성은 지난 4월 4일 동해안 고성산불을 경험하고 직접 현장에서 대응을 한 경험이 있으며,이번 훈련을 계기로 산불진화·응급복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발굴,향후 언제 발생 할지 모르는 대형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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