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미탄중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 1일 지역내 독거어르신 3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 평창 미탄중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 1일 지역내 독거어르신 3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농촌지역 작은 중학교인 평창 미탄중(교장 장웅익) 학생과 교직원들이 농촌지역의 독거어르신을 위해 자체 마련한 성금으로 연탄배달과 벌꿀,떡을 전달해 지역의 호평을 얻고 있다.
 전교생 18명인 미탄중 학생과 교직원들을 지난 1일 지역의 독거 어르신 3가정에 연탄 500장씩 1500장을 전달했다.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 주택 앞에서 연탄 창고까지 직접 연탄을 날라 정성껏 쌓아주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원했다.
 이날 전달한 연탄은 지난달 25일 학교에서 운영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알뜰장터 수익금과 학생과 교직원의 성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미탄중 학생 자율동아리인 양봉사랑반 학생들은 올 한햇동안 직접 벌통을 관리해 생산한 벌꿀 2.4㎏ 1병씩을 독거 어르신께 전달했고 학생자치회도 따뜻한 떡을 준비해 함께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신태건 학생회장은 “이런 좋은 행사가 우리 학교에 자리잡아 기쁘다”며 “독거어르신의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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