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밤 11시 운영예정

▲ 강릉시 성산면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KTX강릉선 철도 교량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지난달 31일 밤 시연회가 열렸다.
▲ 강릉시 성산면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KTX강릉선 철도 교량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지난달 31일 밤 시연회가 열렸다.

대관령에서 강릉시내로 연결되는 진입 관문에 위치한 서울∼강릉 KTX강릉선 성산면 철도교량에 경관조명시설이 불을 밝힌다.성산면 현지에서는 지난달 31일 밤 남대천 철도교량 경관조명시설 준공 및 시연회가 열렸다.성산면 ‘남대천교’는 길이 465m,높이 36m에 달하는 철도 교량으로,서울∼강릉 KTX열차가 대관령터널을 빠져나와 강릉시내로 진입하면서 처음 만나게 되는 관문 교량이다.

경관조명은 국내 최초 교량 3D프로젝트 맵핑 실현으로 다양한 패턴의 연출이 가능하고,일몰 때 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성산면 주민들은 당초 미관을 고려해 ‘아취형’으로 설계됐던 KTX 남대천 교량이 지난 2016년 공사 중 교각 붕괴사고로 ‘일자형’ 기본교량으로 변경되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경관개선을 위한 대체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경관 조명 설치를 이끌어냈다.강릉시는 경관조명시설이 설치된 남대천 철도 교량이 앞으로 강릉시 관문을 밝히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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