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유휴지 정부 직접 개발
군사평화 어울림 공원 콘셉트
옛 1군사 일부 시유지 교환 검토

원주시로 환원되는 태장2동 옛 국군병원 부지와 제1야전군사령부 일부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옛 국군병원 부지는 약 10만㎡ 규모로,최근 기획재정부가 군부대 유휴지 정부 직접 개발 계획안을 통해 시민공원 조성이 사실상 확정됐다.시가 계획 중인 체육시설을 갖춘 ‘군사평화 어울림 공원’이란 컨셉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옛 국군병원 부지는 국방부의 시설 현대화 계획에 따라 병원 신축이 추진됐었으나 공사 중 유물이 발견돼 병원 신축 계획이 철회된 후 약 16년간 방치돼 왔다.

옛 1군사령부 환원 대상은 부대내 북쪽 부지로 약 4만㎡ 규모다.현재 원주 시유지와의 맞교환이 검토되고 있다.

시가 제안한 시유지 몇 곳에 대해 국방부가 긍정적 입장을 제시하고 있어 이르면 연내 맞교환이 성사될 전망이다.활용방안으로는 시가 올 7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50m 레인의 실내수영장 건립 구상을 제시했다.

이 처럼 활용방안이 속속 마련되면서 시는 조만간 이들 부지의 환원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공사 착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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