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5㏊ 재배·1025t 생산
가공품 개발·전국 판로 확대

양구 시래기 생산량이 해마다 증가,농가 소득향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260여 시래기 농가는 484.5㏊에서 1025t의 시래기를 생산해 150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농가는 30여 농가(13.9%),재배면적은 167㏊(52.6%),생산량은 358t(53.7%),소득은 50억여원(50%)이 증가한 것이다.5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재배면적과 생산량,소득 모두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양구 시래기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정착하고 있다.실제 5년 동안 재배농가는 100여농가(63.8%),재배면적은 204.5㏊(102%),생산량은 501t(103.4%),소득은 94억여원(170.6%)이 증가했다.이처럼 시래기가 지역 내 산업으로 성장한 것은 일교차가 큰 해안면 일대에서 생산돼 타 지역보다 맛과 향이 좋고 식감이 부드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최근 시래기 요리법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된장을 넣어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삶은 시래기를 진공 포장한 제품,시래기를 넣은 고등어조림 진공 팩 제품 등 즉석요리 제품이 속속 출시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인 판로도 속속 개척되고 있다.즉석 시래기된장국 제품은 올해부터 국군복지단에 납품되고 있고 인터넷과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수단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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