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위험 주의보 잇단 발령

지난 4월 화마가 동해안을 휩쓸고 간지 7개월만에 다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올 가을들어 첫 대형산불위험 주의보가 지난달 31일 강릉 강동면에 내려졌고,지난 2일 인제지역에도 주의보가 5차례 발령됐다.

4일에도 건조하고 강풍까지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강원기상청은 “4일 오전부터 초속 8~14m(시속 30~50㎞)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오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부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407명의 인력과 무인감시카메라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구축했다.

강원도도 지난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도를 비롯 각 시·군과 소방,군부대,유관기관 등 168개 기관에서 산불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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