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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소외, 사회적 관심 절실

데스크 2019년 11월 04일 월요일 10 면
국내 체류 외국인이 230여만명을 육박하며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로 진입했다.원주시에 있는 다문화 청소년도 740명이다.그러나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소외 현상은 여전히 심각하다.교육부에 따르면 국제결혼·외국인가정의 자녀인 다문화 학생의 학업중단이 증가하고 있다.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소외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그들의 학업중단이 곧 일탈행위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2019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 흡연율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2만2000명으로 전체 대비 2.2%에 진입했다.여기에 청소년 사이에 크게 유행하는 신종 전자담배까지 국내에 출시,다문화가정 학생 일탈행위가 악화되고 있다.전자담배는 기존 담배보다 청소년의 접근성이 용이해 쉽게 구할 수 있다.국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은어를 사용하며 불법거래하는 등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로 원주 롯데시네마 골목 곳곳에서는 청소년들로 보이는 남자들이 전자담배를 피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지도·단속이 시급하다.미국은 전자담배 흡연 청소년이 재작년 200만명에서 1년 만에 360만명으로 급증하자 청소년 전자담배 전면금지를 추진했고,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폐질환과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결국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우리나라도 청소년 전자담배 규제안을 마련했지만 처벌 수위가 미공표,실질적 규제안이 요구된다.또 현행법상 담배를 끼워 피우는 기기는 담배로 취급되지 않아 규제법 보완이 필요하다.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과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위해성 교육을 진행하고,다문화가정 학생을 지속 지도할 정책이 필요하다.정부도 불법양도 및 권유 등 전자담배의 2차문제 사전차단을 위해 불법거래 조장 사이트를 조기 적발,완전 차단하고 오프라인 판매처 지도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정부의 강력하고 실질적인 규제안과 원주시의 다문화가정 맞춤 정책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일탈행위와 교육소외를 전반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김진희·원주경찰서 외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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